제가 다니고 있는 교회
건물 신축공사를 진행하면서
당근마켓을 통해
폐업하는 유치원에서
나눔으로 나온 사물함 가구를
받아왔습니다.
아이들이 쓰던 사물함이라
낙서도 되어있고 스티커도
붙어져 있어서
그냥 쓸 수는 없고
시트지로 가구리폼하기로 했습니다.
인테리어필름 업체에 맡기면
인건비도 드니까
셀프로 하기로 하고
퍼티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사물함 문짝도 다 떼어내고요.
시트지를 붙이기 전에
수성프라이머를
가구 표면에 발라줍니다.
프라이머가 건조되는 동안
가구에 붙일 필름지도
크기에 맞춰
재단을 해놓습니다.
일단 사물함 본체를 필름지로 입혔습니다.
디테일을 보면 완벽하진 않지만
나름 만족스럽네요.^^
다음으로 문짝을 작업해야하는데,
위 사진의 손잡이 부분이
꽤나 까다롭습니다.
일단 하나를 시트지를 붙여서
싸봤는데,
손잡이 부분이 너무 안예뻐서
벗겨냈습니다.
잠시 고민한 끝에
손잡이 부분을
퍼티로 메우고
필름지를 씌우기로 결정했습니다.
퍼티를 메우고,
사포로 샌딩하고,
또 퍼티 메우고,
샌딩하고
2번의 작업 끝에
위 사진처럼
깔끔한 표면을 만들었습니다.
퍼티가 건조되는 시간이 필요해서
덕분에 작업일이
2일이나 추가되었네요.
짠!
문짝까지 시트지를 붙이고
사물함 본체에 달았습니다.
이제 손잡이를
달 일만 남았네요.
철물점에서
검정색 심플한 손잡이를
개당 1,200원에 구매했습니다.
손잡이까지
달아놓으니
더 예쁜것 같네요.
이상
인테리어필름
시트지
필름지
를 사용하여
가구리폼을 한 후기였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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