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부터 급 차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거의 6개월동안 어떤차를 살지 알아보다가 K5 하이브리드를 구입하였습니다.
처음에는 K5 일반가솔린 > K7 > 파사트1.8TSI > 제타 순으로 보다가 결국 K5 하이브리드로 오게 됐습니다.
딸아이가 하나 있고, 둘째까지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중형급 차를 생각했고, 알아보다 보니까 폭스바겐 정도면 독일차 치고 가격대가 만만하겠다 싶어서 한동안은 파사트만 봤었죠.
돈은 없었지만, 차를 구매하려는 기간이 다가와서 파사트 견적을 받아봤는데, 제가 관심 있었던 파사트1.8TSI 기본트림이 국내에는 단종될 수도 있다는 딜러말을 듣게 되었죠. 물론, 차종은 구할 수 있지만, 원하는 색상(흰색)을 사기는 힘든 상황인지라, 마음이 한풀 꺽이더군요..
그래서 비슷한 가격대인 제타라도 살까? 했는데, 차 크기도 작고 정도 안가는 바람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기아에서 견적이나 받아보자는 맘으로 방문하게 되었고, K5 하이브리드가 할인이 좋아 질렀습니다.^^
K5는 디자인은 좋은데, 쫌 흔차 같기도하고, 요즘 사람들 현기차 욕 많이해서 저도 쫌 망설인 부분도 있지만, 할인도 좋고, 부산에 살면 광안대교통행료 무료, 공영주차장/도로비 50% 등등 혜택이 거의 경차급이라서 맘이 끌렸습니다.
그런 혜택이 가능한 이유가 바로 요놈 때문이죠.
연비가 좋아 저공해차량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혜택이 많답니다.
하이브리드 고유의 앰블럼? 입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솔직히 하이브리드 영문이 쫌 촌스러운데, K5는 그렇지 않아서 맘에 드는군요.
옵션은 HID헤드램프, 네비+후방카메라, 컴포트시트 만 넣었습니다.
딜러분께서 썬팅, 블랙박스2채널, 유리막코팅 서비스 해주셨구요.
지난 금요일부터 어제까지 타봤을때, 참 좋네요.
물론 이전 차가 뉴모닝 2011년식이었기 때문에 만족을 안할래야 안 할수없겠죠 ㅋㅋ
일단 정숙성은 두말할 것 없구요, 힘은 딱히 딸린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하긴 아직 고속도로를 달리지는 않았네요.
어느정도 정확한 시승기는 조금 더 타보고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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