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집에서 보내면서
부산에서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곳이 어디있을까
여기저기 검색해봤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야외에 가기도 그렇고,
코로나라서 실내에 가기도
꺼려지는 요즘이죠.
검색 중 2021년 7월초에
기장 동부산관광단지쪽에
개장한 스카이라인루지를
보게 되었고,
날씨가 덥지만 한번 가보자!
하고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동부산롯데아울렛
맞은편 쪽입니다.
날씨가 많이 더운 오후시간이었지만
휴가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부산지역은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라서
5인이상가족은 등본으로
증빙을 해야 입장 가능합니다.
루지를 타는 코스가
총 4가지가 있는데요,
저희가 간 날에는
3,4번 코스를 막아놔서
1,2번 코스만 탈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언제 또 오겠냐며
루지 & 스카이라이드 5회권을
구매했습니다.
아이가 어려 동반탑승권으로 했구요.
가격이.. 사악하죠..ㅋㅋ
키가 110cm 이상이 되면
혼자서 탈 수 있어요.
헬멧을 머리사이즈에
맞게 고르고 스카이라이드를
타러 갔습니다.
한여름 뜨거운 햇살을
온몸에 받으며
루지를 타러 올라갑니다.
스카이라이드를 타고
올라가는 중에
아래쪽에 슬리퍼와 조리,
양산, 안경 등이 많이
떨어져 있더라구요.
루지 타러 가실 땐
슬리퍼나 조리 보다는
운동화를 신고 가세요!
루지를 타러가면
그날 1회를 타기전에
루지의 조작법에 대한
짧은 교육을 받습니다.
교육을 받고 나면
이렇게 손등에 도장을
꾸욱 찍어주죠.
그러면 2회부터는
교육받지 않고
바로바로
루지를 탈 수 있습니다.
이것때문에
1회 탑승까지는
대기시간이 너무 길었어요.
거의 1시간은
대기했던 것 같아요.
스카이라이드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옆쪽으로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는
부산 롯데월드가 보입니다.
마지막 5회차를 탈때
오후 6시가 넘어가니까
해가 지면서 석양이
참 멋지더군요.
여름철에 가시려면
저희처럼
오후4시쯤 가셔서
저녁 석양을 보시며
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매표소 앞에는
스낵코너, 컴포즈커피, GS25편의점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시원할때 한번 더 오자고
약속했습니다.
가격이 사악하긴 하지만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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